건담 프라모델(건프라)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취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어떤 공구가 필요한지, 어떤 등급부터 조립하는 게 좋은지, 조립 난이도가 얼마나 되는지 등이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건프라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공구 추천, 등급별 난이도 분석, 초보자가 조립하기 쉬운 모델 등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건프라 조립에 필요한 필수 공구
건프라는 조립만으로도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보다 깔끔한 완성을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공구가 필요합니다.
1) 니퍼 (Nipper)
✅ 필수 공구! 러너(프라모델 부품 틀)에서 부품을 깔끔하게 잘라낼 때 사용합니다.
✅ 추천 제품:
- 가성비: 웨이브 HT-103 니퍼 (~1만 원대)
- 중급자용: 고급 아트니퍼 (~3.5만 원대)
- 고급형: 갓핸드 울트라니퍼 (
710만 원대)
💡 입문자 TIP: 니퍼는 초보자일수록 두 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일반 니퍼로 러너에서 부품을 1차로 자르고,
- 고급 니퍼로 2차 다듬기를 하면 단면이 깨끗하게 처리됩니다.
2) 아트나이프 & 사포
✅ 게이트(부품을 러너에서 자르고 남은 흔적)를 다듬기 위해 사용합니다.
✅ 사포는 400번 → 800번 → 1000번 순으로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마감이 가능합니다.
✅ 추천 제품:
- 타미야 모델러스 나이프 (~5천 원대)
- 고운 입자의 건프라용 사포 세트 (
3천1만 원대)
3) 건프라용 핀셋
✅ 작은 부품을 조립하거나 스티커(데칼)를 붙일 때 유용합니다.
✅ 추천 제품:
- 타미야 정밀 핀셋 (~1만 원대)
- 곡선형 핀셋 (스티커 작업에 유리)
4) 마커 및 패널라인 펜
✅ 건프라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 패널라인을 넣으면 입체감이 살아나며, 더욱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 추천 제품:
- 건담 마커 기본 세트 (~1만 원대)
- 타미야 에나멜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 (~1만 원대)
2. 건프라 등급별 조립 난이도 분석
건프라는 등급에 따라 크기, 부품 수, 조립 방식이 달라집니다. 초보자는 난이도가 낮은 등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급난이도크기부품 수특징추천 대상
| 등급 | 난이도 | 크기 | 부품수 | 특징 | 추천대상 |
| EG (Entry Grade) | ★☆☆☆☆ (매우 쉬움) | 1/144 | 적음 | 접착제 없이 조립 가능 | 초보자, 어린이 |
| HG (High Grade) | ★★☆☆☆ (쉬움) | 1/144 | 중간 | 부품이 적고 조립이 간단 | 입문자, 빠른 조립 원하는 사람 |
| RG (Real Grade) | ★★★★☆ (어려움) | 1/144 | 많음 | 내부 프레임 포함, 디테일 풍부 | 숙련자, 디테일한 모델 선호자 |
| MG (Master Grade) | ★★★☆☆ (보통) | 1/100 | 많음 | 내부 프레임 존재, 고급스러운 디테일 | 중급자 이상 |
| PG (Perfect Grade) | ★★★★★ (매우 어려움) | 1/60 | 매우 많음 | LED 포함, 크고 정밀 | 전문가, 컬렉터 |
💡 입문자 추천 등급:
- 완전 초보자 → EG (Entry Grade)
- 쉽게 조립하고 싶은 분 → HG (High Grade)
- 정밀한 디테일을 원한다면 → MG (Master Grade)
3. 입문자가 시작하기 좋은 추천 모델
1) HG (High Grade) 추천 모델
✅ HGUC RX-78-2 건담 (퍼스트 건담)
- 가격: ~2만 원대
- 조립 난이도: ★★☆☆☆
- 가장 기본적인 HG 모델로 초보자에게 강력 추천!
✅ HG 유니콘 건담 (디스트로이 모드)
- 가격: ~2.5만 원대
- 조립 난이도: ★★☆☆☆
- 변형 기능이 있어 재미 요소가 높음
2) MG (Master Grade) 추천 모델
✅ MG 건담 발바토스
- 가격: ~6만 원대
- 조립 난이도: ★★★☆☆
- 내부 프레임이 튼튼해 초보자도 쉽게 조립 가능
✅ MG 윙 건담 제로 EW Ver. Ka
- 가격: ~8만 원대
- 조립 난이도: ★★★★☆
- 날개 구조와 디테일이 뛰어나며, MG 입문용으로 적절
4. 입문자를 위한 건프라 조립 TIP
✅ 니퍼로 한 번에 자르지 말고, 두 번에 걸쳐 자르기 (게이트 자국 최소화)
✅ 사포질 후 패널라인 작업을 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
✅ 처음에는 HG부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RG, MG로 도전
✅ 온라인 구매 시 정품 여부 확인하기 (짝퉁 제품 주의)
✅ 건프라 커뮤니티(카페, SNS)에서 정보 공유하기
결론
건프라는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공구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입니다. 처음에는 조립이 쉬운 HG 등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점차 난이도를 높여 MG, RG에 도전하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니퍼, 사포, 패널라인 펜 같은 필수 공구를 활용하면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으면 더욱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건프라는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만의 건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조립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지금 바로 건프라 조립을 시작해 보세요! 😊